지난해 12월 20일 발생한 한·일 레이더 갈등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. 양국 간 군사교류 축소 등 갈등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지만 양국 군 당국 간 꼬인 매듭을 풀 해법이 묘연한 상황이다. 일본은 지난해 12월 21일 한국 해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해상자위대 P-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레이더를 쐈다고 주장한 이후, 동영상과 전자파 수신음을 공개하는 등 적극 공세를 펼쳤으나 최근 들어서는 일방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.일본 측 속내를 들여다보면 ‘무시전략’이라기보다는 일종의